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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엣지형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 13명이 적발됐다.


수원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김욱준 부장검사)는 29일 위장회사를 설립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도면과 설비 사용서를 비롯한 기술 관련 자료 등을 유출한 혐의(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사 사장 방모씨(51)와 B사 부사장 이모씨(55)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사와 B사의 임직원 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중국업체 C사의 임직원 2명을 기소중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세계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 디스플레이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엣지 패널 기술과 영업 비밀을 중국으로 빼돌려 155억원 상당의 이득을 거뒀다. 이번 수사는 국가정보원에서 넘겨받은 첩보를 토대로 이뤄져다.


방씨 등이 유출한 기술은 갤럭시 노트9 등 삼성전자의 고급 스마트폰에 적용된 엣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이는 삼성이 6년여 동안 1500억여원을 투자하고 38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개발한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이자 첨단기술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범행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과 관련해 부동산, 채권 등에 추징보청구를 하는 등 환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방씨 등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차명 휴대폰을 사용하고 사내메일 대신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첨단산업보호 중점 검찰청으로서 앞으로도 첨단기술 유출 범죄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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