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사 당국의 언론사찰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자유 언론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면서 "정보유출에 대한 수사가 탐사보도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인들은 자신들의 일로 인해서 법적인 위험에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초점은 법을 위반하는 이들에게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