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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관리 능력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전직 CI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비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AP통신이 존 브레넌 CIA 국장 명의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것이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브레넌 국장의 명의로 직원들에게 전달된 메모에 정보를 누출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보도했다. 일명 '서약준수'(Honor the Oath) 캠페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레넌 국장은 메모에 "교육을 통해 기밀을 유지하는 우리 조직의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서약준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적었다. 이 메모는 '기밀'(classified)은 아니었지만 외부 반출용도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CIA는 고위간부들이 퇴직 이후 저서 등을 통해 기밀을 누출한 사례를 조사한 뒤 이번 사건도 본격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IA는 전직 직원들의 출판물에 대한 사전 검열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의 시사전문매체 '더애틀랜틱와이어'는 브레넌 국장 자신도 기밀 누출을 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브레넌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반테러 고문 시절, CIA가 2012년 알카에다의 테러 계획을 저지한 것을 기자들에게 의도치 않게 누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이 지난 5월 해당 테러 계획을 보도하자, 미 법무부가 비밀리에 AP통신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것으로 밝혀져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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